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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민선8기 출범 앞두고 사의표명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민선8기 출범 앞두고 사의표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2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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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지사, 새로운 전문가와 혁신 주도해 나가야"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민선8기 제주도정의 출범을 앞두고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민선8기 새 도지사의 공약 적기 이행과 혁신 성공을 위해 퇴임을 결정했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황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먼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제주도민 여러분과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그 동안 세 차례나 제주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행운을 가졌었다”며 “2009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기획과 친환경에너지사업 개발을 주관했다. 2017년부터는 전력공급 안정화에 주력했다. 2020년 3월 말부터는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으로 취임, 경영정상화와 카본프리아일랜드2030 확대, 탄소중립 모델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하지만 취임 이후 각종 사업을 추진 하던 중 최근 경영 여건이 변화됐다”며 “지난 6월 초 새 도지사가 선출됐고 다음달 1일이면 취임을 앞두고 있다. 새 도지사 제주의 발전과 도민을 위해 새로운 전문가와 함께 혁신을 주도해 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신임 도지사의 철학을 잘 이해하면서도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임명돼야 할 것”이라며 “저는 6월29일부로 사직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가는 제주에너지공사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하면서, 그간의 작은 기여가 제주의 발전과 도민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황 사장은 마지막으로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함께 했던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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