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본섬과 우도 케이블카로 연결? 사업 추진 움직임 꿈틀
제주 본섬과 우도 케이블카로 연결? 사업 추진 움직임 꿈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2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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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외 개발업체, 제주도에 관련 절차 문의
28일 오후 우도서 주민설명회도 예정
케이블 길이 4.54km에 237억원 사업비 예상
사진은 우도내 홍조단괴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사진은 우도내 홍조단괴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본섬과 우도를 케이블카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도외 개발업체가 도에 제주 본섬과 우도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사업 예정자 지정을 위한 신청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예정자 신청이 들어오게 되면 행정 절차에 따라 사업시행과 관련된 각종 제도 및 사항을 알려주게 돼 있다”며 “현재는 사업자가 사업을 위해 어떤 심의와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단계다. 나중에 이 내용을 사업자 측에 알려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업자 측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은 우도 도항선이 오가는 성산과 종달리의 경계선 부근에서 우도까지 케이블카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케이블카의 길이는 4.54km로 사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237억원 수준이다. 절차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자는 이 사업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업자 50%, 주민 50% 씩 지분을 나눠갖는 형태로 사업 시행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자 측은 이 사업과 관련해 28일 오후 7시 우도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우도 주민들에 따르면 이 업체 이외의 다른 업체들도 지난 3월부터 우도 주민들을 상대로 우도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위한 동의를 얻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밑작업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에서는 이외에도 2010년에 제주시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를 잇는 케이블카 개발사업 절차가 진행된 적이 있다. 당시 주식회사 라온랜드에서 320억원을 들여 1952m의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내용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심의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까지 갔지만 결국 사업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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