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스페인과 이어지는 제주올레 … 산티아고 길에 돌하르방 설치
스페인과 이어지는 제주올레 … 산티아고 길에 돌하르방 설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08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산티아고 마지막 관문에 돌하르방 설치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길 공동 상징구간 조성
제주에 산티아고 상징물 설치도 협의 중
오는 12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마지막 구간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설치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성읍에 있는 돌하르방.
오는 12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마지막 구간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설치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성읍에 있는 돌하르방.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이 설치된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현지시각으로 12일 오후 5시 산티아고 순례길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을 설치하는 제막식이 열린다.

이는 한국과 스페인의 상호방문의 해 지정에 따른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길에 공동 상징구간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돌하르방’이 설치된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마지막 관문 몬테 도 고조에 설치된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제주 해녀공연과 갈리시아 민속공연, 제주 관광 사진전이 함께 진행된다. 문체부와 제주도 관계자, 갈리시아 알폰소 루에다 발렌주엘라 주지사 등이 행사에 참석한다.

아울러 제주올레길에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물을 설치하는 내용 역시 스페인과 제주도 사이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한국과 스페인은 2019년 10월 펠리페 6세의 국빈 방한 당시 2020년~2021년을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 이후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