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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새로운 도정 및 교육행정 출발서 '집단지성' 강조
김경학 의장, 새로운 도정 및 교육행정 출발서 '집단지성' 강조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1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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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책, 열 사람 생각 조합하면 훌륭한 '집단지성'"
"의원들 아이디어 더해지면 한 차원 높아질 것"
국민의힘 강연호 위원장 언급도 "발 빠른 현장 중심 의정"
제주도의회 본회의.
제주도의회 본회의.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새로운 제주도정과 교육행정 및 의회의 출발에 맞춰 ‘집단지성’을 강조했다.

김경학 의장은 11일 오후 2시 열린 제40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정과 교육행정 수장이 바뀌고 지향하는 정책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에는 시간이 촉박했을 것이다. 하지만 열 사람의 생각을 조합해 보완하면 훌륭한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 ‘집단지성’에 제주도의회 의원들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김 의장은 “새롭게 가고자 하는 도정과 교육행정 정책에 의원들의 아이디어와 정책이 더해진다면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 차원 높은 정책이 탄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큰 틀에서는 정책 방향이 올바른지 내다보되, 작은 틀에서는 집행내용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알찬 정책 제안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이것이 진정한 협치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외에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며 의원들을 향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주의 미래 지도를 만든다는 각오로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도의회를 ‘잘 사는 제주, 안전한 제주, 희망 넘치는 제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정책설계소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농수축경제위원회가 그 길을 먼저 열어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통해 주여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등 정책대안을 모색했고 성산포 및 한림항 어선화재 현장에도 달려가는 발 빠른 현장 중심 의정을 보였다. 강연호 위원장과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농수축경제위는 국민의힘 강연호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로 제주도의회 6개 상임위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위원장으로 있는 곳이다. 김 의장의 이번 언급은 이 점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희망은 거창한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지금이 바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다.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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