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제주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예정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2022 정기 제주도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기 시·도당대회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한 기간인 7월 1일부터 22일 사이에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개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0일과 21일 이틀을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당대회 기간으로 잡고 12일 오후 2시 제주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제주도당대회 대의원 선임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어 14일 하루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21일까지 제주도당대회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20일에는 현장투표가 어려운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가 이루어지고, 21일에는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4시부터 입후보자 정견발표 및 대의원 현장 투표가 이뤄진다. 양일간의 투표결과를 합산해서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이번 도당대회 입후보 등록 시 공직선거에 준하는 엄격한 선거관리 및 당원들에 대한 후보자 정보공개를 위해, 후보자의 범죄경력조회서와 당적변경확인서를 후보등록 시에 필수서류로 제출하도록 결정해줄 것을 ‘도당위원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해 7월까지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이 자리를 맡아오다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당대회 절차 중단으로 새로운 도당위원장이 뽑히질 못했다.
그 이후 허향진 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해 9월부터 도당위원장 역할을 맡아 왔다. 허 전 직무대행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무대행 자리에서 내려온 후에는 김영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도당위원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