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6:21 (목)
“새벽 일찍 일어났지만 주변이 깨끗해지니 좋아요”
“새벽 일찍 일어났지만 주변이 깨끗해지니 좋아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7.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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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초 학부모회 참여활동으로 ‘줍깅’ 행사 진행
16일 열린 외도초 교육가족들의 줍깅 행사.
16일 열린 외도초 교육가족들의 줍깅 행사.
줍깅 행사에 참여한 교육가족들의 활동 모습.
줍깅 행사에 참여한 외도초 교육가족들의 활동 모습.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외도초 교육가족들이 월대천을 비롯한 주변 가꾸기에 나섰다. 바로 지난 16일 외도초 학부모회 참여활동으로 진행된 ‘줍깅(줍다+조깅)’ 행사였다.

이날 오전 6시 50분부터 진행된 줍깅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릴 월대천 축제를 앞두고 열렸다.

외도초 교육가족들은 이른 아침 시간 임에도 200여 명이 참여, 5개팀으로 나누어 외도초등학교와 월대천, 마을 놀이터 등을 돌면서 학교 주변에 대한 애착을 재확인시켰다.

외초도 6학년 양연재 학생은 “줍깅 후 깨끗해진 마을을 보니 기분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봉사여서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 양아름 학생은 “쓰레기가 많이 보여 놀랐다. 그중에도 담배꽁초가 많았는데,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말았으면 한다. 클린하우스 주변에도 수박껍질과 뼈다귀가 마구 버려져 벌레가 들끓었다”며 “아침 일찍이라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줍깅에 참여한 느낌을 전했다.

2학년 현승건 학생은 “학교 주변이 이렇게 더러운지 몰랐다. 친구들과 아침 일찍 만나서 쓰레기를 줍고 깨끗해진 학교 주변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도초등학교 학부모회 윤은경 회장은 “줍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외도초 선생님을 비롯한 교육가족 모두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사례를 ‘제주도학부모회장연합회’와 공유해 제주 도내 초·중·고교에서 줍깅 릴레이로 확산시켜 깨끗한 제주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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