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 논란 제주 렌터카 업체들 "적정 요금체계 만들겠다"
바가지요금 논란 제주 렌터카 업체들 "적정 요금체계 만들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1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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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업체들 "성수기, 할인폭 감소가 바가지 요금으로 보여"
"사고시 수리비 등도 과다하게 요구하지 않겠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바가지 요금 등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렌터카 업체들이 자정결의에 나섰다. 스스로 “적정 요금체계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제주지역 114개 렌터카 업체로 구성된 제주렌터카조합은 1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렌터카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한 자정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자정결의문 발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것에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많은 이들이 제주로 몰리고, 이에 따라 렌터카 요금 등이 성수기에 맞춰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불만이 나온 것에 따른 것이다. 또 유류대금 반환 및 예약 취소시 환물문제 등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렌터카조합은 먼저 “과다한 렌터카 요금이 아닌 적정 요금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렌터카 대여 요금은 대여약관에 신고한 요금 범위 내에서 받고 있지만 비수기에는 신고한 요금에서 80~90%할인해 요금을 받고 성수기에는 10~20% 정도만 할인해서 받고 있다. 비수기와 성수기의 요금 편차가 워낙 크다보니 관광객들에게는 바가지 요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렌터카 중계업체도 많이 있는데, 일부는 성수기를 맞아 적정요금보다 많이 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합은 그러면서 “렌터카 요금은 약관에  신고한 요금 범위 내에서 받으면 문제가 없지만, 우리 업체에서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편차가 크지 않고 이용객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적정요금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교통사고 발생시 수리비 및 휴차 보상금 등도 과다하게 요구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는 수리비에 대해 정비업체의 견적서를 통해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설명하겠다. 휴차 보상금도 최대한 고객입장에서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용하고 남은 잔량 유류에 대해 신속하게 정산처리하는 것과 예약 취소시 수수료를 과다하게 요구하지 않을 것 등을 언급했다.

이들은 “앞으로 우리 렌터카 업체는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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