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에서의 '빈손 여행' 구현되나? 국토부, 짐배달 서비스 확대
제주에서의 '빈손 여행' 구현되나? 국토부, 짐배달 서비스 확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2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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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김포~제주 여행시 김포서 제주 숙소까지 짐 배달
서비스 국내 주요 공항으로 확대
제주도내 숙소서 제주공항까지 짐배달도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국제공항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여행 중 숙소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짐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제주를 여행 중인 여행객의 짐을 숙소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미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짐을 제주도내 숙소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주식회사 짐캐리라는 업체를 통해 출발 24시간 전에 앱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출발 당일 김포공항에서 항공사에 짐을 맡길 경우 제주도내 숙소까지 짐을 배달해준다. 이용요금은 1만5000원에서 2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이를 확대, 제주도내 숙소에서 앱 등을 통해 미리 서비스 예약을 할 경우 짐을 미리 제주국제공항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진정한 의미의 양방향 ‘빈손여행’이 구현된다”며 “호텔 등 숙소에서 퇴실하고 짐은 미리 공항으로 부칠 수 있어 더욱 간편하게 제주여행을 즐기다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제주로 출발할 시 기존에는 김포공항에서만 짐을 제주까지 배달해주었지만, 오는 26일부터는 청주·양양·김해·대구·광주공항에서 출발할 때도 제주까지 짐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시범운행된다.

김헌정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여객편의 향상 및 빈손여행 정책 방향,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른 도착장 혼잡도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규제는 완화하고 여객 편의성은 높이는 한편, 항공보안을 확보하는 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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