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도, 올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제주도, 올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24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미콘 파업 및 원자재 수급 불안정 속에서도 재정 집행 최우수
도, 하반기에도 재정집행률 높이고 이용 불용액 최소화
제주도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목표를 모두 달성한 지자체 중 목표 대비 실적 및 일자리 사업 집행실적을 평가했다.

제주도 측은 “올해 레미콘업체 파업, 철근을 포함한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여느 해보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재정 집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며 “집행목표 달성을 위해 연 초부터 주간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실·국장들과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했으며, 기획조정실장은 재정집행 점검 영상회의, 부서 방문 점검을 통해 재정집행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외에도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을 위한 제도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어 “지방세·국고보조금 등 집행자금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자금운용계획의 탄력적 운영과 지방교부세 자금 집중 배정 요구를 통해 집행자금을 적기에 지원한 결과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집행 우수부서에 대한 인센티브와 부진 부서에 대한 페널티 제도를 운영하고, 각종 재정협의 및 본 예산 편성 시에도 집행실적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반기에도 사업별 집행관리 카드 작성 등 집중 관리를 통해 재정집행률을 높이고, 이용 불용액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들이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재정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공부문이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