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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색과 맛 담은 향토음식, 먹거리 관광 명소로 자라난다
제주 색과 맛 담은 향토음식, 먹거리 관광 명소로 자라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2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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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토음식 콘텐츠 제작 및 홍보 계획
도 지정 향토음식점 로고도 음식점 외부 부착
제주도 지정 향토음식점 로고.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지정 향토음식점 로고. /자료=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다음달부터 도 지정 향토음식점에 지정표지판을 부착하고, 향토음식 콘텐츠를 제작 및 홍보해 제주 관광의 새로운 먹거리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금까지는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돼도 지정서만 배부돼 향토음식점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향토음식점 지정표지판 부착으로 누구나 향토음식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향토음식점 지정 표지판은 독특한 섬 문화를 간직한 제주지역 음식을 대표하도록 디자인됐다. 도는 이를 도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가 공식 지정한 향토음식점 41곳 외부에 부착할 계획이다.

도는 이외에도 오래된 향토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주제별 메뉴 소개와 맛 칼럼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8월 말부터 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제주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SNS 계정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도는 동영상 제작과 관련, 올해 전문가 추천에 따라 12곳을 우선 촬영해 홍보하고, 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외에도 향토음식 활성화를 위해 향토음식 도록(圖錄) 개정판 발간, 향토음식 품평회, 레시피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지정해온 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보전가치가 높은 제주 고유의 음식을 선보이는 맛과 전통이 어우러진 음식점이다. 현재 41곳이 지정 및 관리되고 있다.

지정은 공고를 통해 신청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의 향토성, 위생관리, 고객서비스 분야를 심사 평가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신규 향토음식점 지정은 9월부터 진행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엄격한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 문화 명소가 되도록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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