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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제주시장·서귀포시장 인사청문회, 18일 전후로 예상
민선 8기 제주시장·서귀포시장 인사청문회, 18일 전후로 예상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0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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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 인사청문 요청서는 8일 쯤 접수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 8월 넷째주 열릴 것 전망
왼쪽부터 김희현 전 제주도의원, 강병삼 변호사,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원. /사진=제주도특별자치도 및 강병삼 변호사 SNS, 이종우 전 의원 SNS
왼쪽부터 김희현 전 제주도의원, 강병삼 변호사,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원. /사진=제주도특별자치도 및 강병삼 변호사 SNS, 이종우 전 의원 SNS

[미디어제주 고원상 제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양 행정시장의 인사청문회 절차가 8월18일을 전후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1일 제주도의회에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했다.

제주특별법과 제주도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르면 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고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가져야 한다.

제주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양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8월18일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씩 나눠 이틀 간 강병삼 후보자와 이종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는 오는 8일쯤 제주도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김희현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8월 넷째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제주도의회는 청문회 내용을 바탕으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 이후 제주도에서 최종 임명이 이뤄진다. 도의회의 인사청문 의견이 제주도의 최종 임명에 대해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민선8기 첫 정무부지사에 김희현 전 제주도의원을 지명했다. 이외에 강병삼 변호사를 제주시장 후보자로,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원을 서귀포시장 후보자로 발표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3선의 제주도의원을 지낸 바 있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부의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

강병삼 후보자는 제주 최초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법률사무소 강’ 대표 변호사다. 제주도는 강 후보자에 대해 “제주지방법원 국선변호운영위원, 제주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행정과 도민 간의 소통과 조정자 역할을 해 왔다”며 최종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인 이종우 전 의원은 초대 남제주군의원 출신이다.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의장 등 남제주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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