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54 (금)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 용역 거듭 연장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 용역 거듭 연장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02 16: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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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6월 말 마무리서 한달 연장, 추가로 기한 없는 연장
국토부 "용역진 "보완 가능" 의견에 보다 면밀히 검토"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제2공항 부지. /자료=환경부.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제2공항 부지. /자료=환경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 기간이 추가 연장됐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지난 6월 말 마무리 예정이었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 기간을 7월 말까지 한 차례 연장한 것에 이어 추가 연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추가 연장과 관련해 용역을 언제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국토부 측은 이번 용역 기간 추가 연장에 대해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네 가지 사유에 대한 보완 가능성을 충분하게 검토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번 용역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완가능성 검토 용역 중간 보고 과정에서 용역진과 전문가 집단이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고, 국토부 차원에서 이와 같은 의견에 대해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해 기간이 연장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에서는 철새도래지 대체서식지 조성방안 등의 다양한 보완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방법으로 보완할 시 보완이 가능할지 알아보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해 7월20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반려조치를 했다. 환경영향평가법상 ‘보완 요청’에도 요청한 내용의 중요한 사항이 누락되는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적정하게 작성되지 않아 협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구체적인 반려사유는 ▲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 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이다.

국토부는 이 반려사유를 중심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고, 거듭해서 용역 기간이 연장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 용역이 마무리 된 후 보완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지게 된다면, 별도의 용역진이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진행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다시 작성하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환경부와의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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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것 없다 2022-08-02 17:25:17
급할것 없다.

충분히 면밀히 완벽하게 준비하면 된다.

남원읍 2022-08-04 09:23:41
시작한지가 언젠데
지어주겠다는데 뭐가 문제임
벌써 와공해서 비행기 날고 있어야 하는데
이눔의 화경단체 세들
일본 훗쿠시마나 가서 대모혀라
니들 좋아하는 쩐 많이 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