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 하천 '산지천'에 뜬 대형고래, 제주의 여름밤 수 놓는다
제주 대표 하천 '산지천'에 뜬 대형고래, 제주의 여름밤 수 놓는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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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주관 '컬러풀산지' 9월12일까지 열려
30m 크기 대형 고래 조형물 전시 예정
각종 공연도 마련 ...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선다"
컬러풀산지 포스터./자료=제주관광공사.
컬러풀산지 포스터./자료=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심의 대표 하천인 산지천에 고래가 모습을 드러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컬러풀산지’가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오는 8월13일부터 9월12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탐나는 전시’는 산지천이 민물과 바다와 만나는 물길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바닷길 따라 고래와 정어리 떼들이 청정한 산지천에 올라온 모습을 모티브로 표현됐다.  정어리 떼들이 모여 길이 약 30미터의 대형고래 모양을 나타낸 설치미술이 선보인다. 이에 더해 매일 저녁 시간대 고래를 활용해 음악과 영상·조명으로 제주의 바다 속 풍경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 작업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을 총괄했던 한경아 연출감독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총괄했던 기술감독이 참여하기도 했다.

주중에는 빈 폐트병을 재활용한 정어리 떼를 직접 만들어 산지천에 띄우는 체험과 컬러풀산지 컬러링북 채색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주말에는 도내 뮤지션 및 가수 이무진/이정/비오 등이 출연하는 ‘탐나는 공연’과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탐나는 마켓’이 행사 기간 중 토요일 포함 총 7회 운영된다.

특히, 도내 뮤지션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컬러풀밴드를 구성하고 함께 노래를 만드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탐나는 이벤트’도 운영된다. 인근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고래 인형이 증정된다. 고래 인형은 제주관광공사와 호텔신라의 환경보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업의 일환으로, 호텔신라에서 제공 받은 페린넨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환경 이슈의 상징인 고래를 활용한 조형물 제작, 폐자원을 활용한 이벤트,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플리마켓으로 구성된 친환경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로 인해 고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많은 방문객들이 산지천에 올라온 고래를 보러와서 탐라문화광장 일대의 야간관광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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