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9월 항공기 유류할증료 ... 제주도민 나들이 부담 줄어드나
떨어지는 9월 항공기 유류할증료 ... 제주도민 나들이 부담 줄어드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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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항공사 9월 유류할증료, 18700원으로 줄어
항공권 가격도 안정화 ... 2개월 전에 비해 두 배 가량 줄어
제주국제공항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인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국제공항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인 제주항공 항공기.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국제유가의 하락에 따라 국내선 항공기의 유류할증료도 떨어진다. 이에 따라 제주도민들의 다른지역 방문시 부담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내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편도 국내선 유류할증료 가격이 이달 2만2000원에서 3300원 줄어든 1만8700원으로 떨어진다.

이번 국내선 유류할증료 가격 하락은 7개월 만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가격이 1갤런당 120센트를 넘어섰을 때 단계별로 적용된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르기 시작하자 함께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그 후 지난달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2월까지만 해도 5000원대였던 유류할증료는 3월 7000원대을 돌파했고, 4월에는 9900원을 기록, 1만원에 근접했다. 5월에는 1만4300원이 기록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상승, 6월에는 1만7600원, 7월 1만9800원 등을 보였다. 이달에는 2만2000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2만원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1만8700원으로 떨어지게 됐다. 왕복 3만7400원으로 기존 4만4000원보다 6600원이 줄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4월 이후 급등했던 제주~김포 항공권 가격도 다소 내려가는 추세다.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그동안 묶여 있던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많은 인파가 제주에 몰려들었다. 이로 인해 가장 저렴한 최저가 항공권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졌고, 5월에서 6월까지는 주말 제주~김포 왕복에 최대 3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항공료 품귀 현상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서 제주~김포 왕복 항공원도 2개월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가격에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다음달 유류할증료 인하까지 더해지면 도민들의 뭍지방 나들이 부담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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