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올해 첫 SFTS 확진 사망자 발생
제주 지역 올해 첫 SFTS 확진 사망자 발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8.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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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발열 등 증상 … 증상 심해져 입원 검사 결과 SFTS 확진
야외활동시 긴 소매‧바지 착용, 외출 후 목욕 등 예방수칙 준수해야
제주도가 SFTS(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한 유관부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 활동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SFTS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를 채집 조사하고 있는 모습.
제주에서 SFTS(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사진은 SFTS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를 채집 조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망자 A씨(76)는 최근 제주시 자택 집 마당에서 잔디 깎기와 골프 등 야외활동을 한 이후 지난 6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 검사 결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확진 판정을 받았고 14일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15일 새벽 숨졌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다양한 야외활동 여건 등이 갖춰져 있어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 SFTS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13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고, 지난해에는 8명의 환자가 발생, 2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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