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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대규모 기름저장 해양시설 10곳 안전진단
제주해경, 대규모 기름저장 해양시설 10곳 안전진단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8.1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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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저장 해양시설 안전진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최근 제주도내 항만에 정박 중이던 선박의 화재가 인근 선박까지 번져, 대형 화재로 커진 바 있다. 선박 내 기름에 불이 붙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던 사고였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이 제주도내 기름저장 해양시설 10곳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관내 기름저장 해양시설 10곳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특별자치도(시), 소방청이 합동점검반을 구성, 300㎘이상 기름저장시설 10곳에서 진행된다.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체계 구축 ▲오염물질 처리 기록 관리 ▲해양 오염방제 교육 및 훈련 이행실태 ▲비상 차단밸브 및 오염방지설비 점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은 최근 5년간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관내 기름저장시설 기름탱크 부식 정비 등 142건에 대하여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한 바 있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앞서 제주해경은 “대규모 해양시설의 기름 등 오염물질의 유출은 큰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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