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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관협력형 배달앱 도입 본격 추진
제주 민관협력형 배달앱 도입 본격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8.1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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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제통상진흥원, 민간 운영사업자 공모 … 26~29일 신청 접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도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관협력형 배달앱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 민관협력형 배달앱 운영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 16일자로 공고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26일부터 29일까지다.

이번 민관협력형 배달앱은 기존 민간배달앱의 6~15%대 배달 중개수수료와 광고료를 낮춰 소상공인들의 중개수수료와 광고부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매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접수 마감 후 우선협상대상자는 9월 중에 심의위원회를 개최, 선정할 예정이다.

경제통상진흥원은 민관협력형 배달앱이 공공영역에서 직접 배달앱을 개발,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앱 개발과 유지 보수 비용 등으로 인한 부담 없이 민간 배달앱사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어 운영 관리 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관협력형 배달업사는 제주 배달앱 운영과 가맹점 모집 및 소비자 가입 홍보, 배달앱 중개수수료 2% 이하 등 소상공인 지원 등 역할을 수항해가 된다.

또 제주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은 사업 관리 및 업무 총괄, 가맹점 및 소비자 가입 홍보 지원, 지역화폐(탐나는전) 결제 탑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진흥원은 민관협력형 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수행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제주 민관협력형 배달앱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배달 플랫폼과 소상공인간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jba.or.kr)와 전화문의(064-800-76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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