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제주 녹지 128만㎡ 확보 계획, 태풍에 주민공청회 연기 가능성
제주 녹지 128만㎡ 확보 계획, 태풍에 주민공청회 연기 가능성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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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일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예정
제주도 "태풍으로 기상특보 발령시 연기하기로 결정"
제주도의 공원·녹지 기본구상.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 공원·녹지 기본구상. /자료=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당초 오는 5일 열리기로 예정됐던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5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추석 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6일 제주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도민안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태풍특보에 따라 공청회를 불가피하게 연기해야 할 경우,  향후 태풍 피해 및 복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석 이후 공청회 개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은 제주지역의 여건 변화와 인구증가 등에 맞춰 공원과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39개소, 128만6000㎡를 확충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민 공청회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태풍 피해 예방과 도민 안전을 위해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공청회를 연기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면서 “공청회를 통해 도민의견을 충실하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산림휴양과 도시공원T/F팀(☎064-710-6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는 오는 5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5일 오전 9시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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