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도 공공 전기차 충전요금, 올해는 동결, 내년부터 오른다
제주도 공공 전기차 충전요금, 올해는 동결, 내년부터 오른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0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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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wh당 292원으로 요금 동결
각종 물가 상승에 따른 도민 부담 상승 고려
내년부턴 kwh당 320원과 340원 요금
전기차 급속충전기에서 충전 중인 전기자동차./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전기차 급속충전기에서 충전 중인 전기자동차./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구축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의 올해 요금이 동결됐다.

제주도는 최근 각종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도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제주도가 구축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요금을 올해 인상 없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지난달 31일 열린 제주도 전기자동차활성화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올해는 충전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내년부터 기존 kwh당 292원인 요금을 내년부터 50kw 기준 kwh당 320원으로, 100kw 기준 kwh당 340원으로 인상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 할인을 폐지하고 정상화함에 따라 환경부는 9월1일부터 충전요금을 인상했다.

도는 이달 중 충전요금을 변경 고시할 예정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환경부 충전요금 인상 등을 비롯해 인상요인은 있지만, 위원회에서는 최근 가파른 소비자 물가 상승 등 도민부담 사항을 고려했다”며 “앞으로 도구축 충전기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요금 인상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개방형 충전기는 제주도 608기, 한국전력 521기, 환경부 337기, 민간충전사업자 3785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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