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힌남노 북상…도내 각급 학교 재량휴업·원격수업 전환
힌남노 북상…도내 각급 학교 재량휴업·원격수업 전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9.0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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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과 6일 이틀간 학교장 자율로 결정
태풍 '힌남로' 경로.
태풍 '힌남로' 예상 경로. ⓒ기상청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갈수록 강력해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제주도내 초·중·고 각급 학교의 수업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도내 각급 학교는 재량휴업을 하거나 원격수업 등으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5일 오후부터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태풍 이동 상황을 고려해 9월 5일과 6일 이틀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축수업을 하거나 재량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 기간내 돌봄교실은 학교 내 안전 및 등·하교 안전 확보 하에(보호자 또는 대리인의 동행)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태풍 북상 상황에 따라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며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해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상황관리전담반은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학사운영 관리, 시설피해 시 응급복구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과 2일, 두차례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진로와 피해 예상 규모, 학교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2일 오후 교육감은 아라중학교과및 제주중앙중학교, 부교육감은 애월고등학교를 방문, 학교의 태풍 대비 현황을 직접 살펴보는 등 학교 시설물안전 점검에 나섰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 풍수해 관련 학생들의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계기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했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초강력 태풍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학생안전을 최우선하고 학교나 기관의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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