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8 14:39 (목)
오영훈 "정확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에 모든 행정력 집중"
오영훈 "정확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에 모든 행정력 집중"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06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태풍 힌남노 복구 및 후속처리 대책 회의 가져
제주지역 태풍 피해신고, 403건 접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6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월파 피해 현장을 방문,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6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월파 피해 현장을 방문,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949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제주도가 피해 후속조치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 복구 및 후속처리 대책 회의를 열고 신속한 복구체계 가동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일부터 제주지역에서 이어진 태풍 피해 신고는 7일 오전 11시 기준 총 403건이다.

이 중에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주택 2건, 차량 2대, 상가 1건 등 총 5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강정항과 신도항에서는 어선 2척이 전복됐다. 신례리, 용수리, 용당리, 신도리, 무릉리, 신평리 등에서 1만8053호와 정수장·배수지·취수원, 하수처리장, 중계 펌프장 등이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배수지원과 응급조치 등 총 321건에 대한 안전조치도 완료됐으며 반지하, 저지대가구 등 총 8가구 24명에 대한 사전 대피조치도 이뤄졌다. 일시 대피했던 도민들은 모두 복귀한 상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힌남노 피해 복구 관련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다행히 도내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모든 지역에 집중돼 침수와 정전, 시설물 파손 등 수많은 피해를 발생시켰다”며 “도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상실감을 헤아릴 수 없겠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인력과 장비, 물자, 예산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태풍 대응의 마무리는 피해조사와 복구까지”라며 “정확한 피해조사와 충분한 복구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 지사는 “이번 태풍에서 정전문제가 발생해 도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으셨는데,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정읍과 한경면에서 태풍이 다가오기 전 집중호우가 발생, 초기 피해가 상당했는데 이번 기회에 단단히 점검하고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마지막으로 “어느 때보다 강력했던 태풍이었지만 인명사고 없이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도민 여러분의 신속한 협조와 철저한 대비 덕분이었다”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재해예방과 응급 복구 활동에 나서며 태풍 잔재물 제거 등 환경 및 피해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시설물과 도로는 추석 전까지 환경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가로등 등 피해복구를 위해 7개 업체, 120명이 투입돼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7개반 49명, 굴삭기 3대, 덤프 2대 등이 투입돼 지방도 20개 노선 피해현장조사와 도로복구를 진행 중이다.

대정읍 지역 해안도로변 등 퇴적물 제거 작업을 위해 굴삭기 등 장비 7개가 동원됐으며, 대정읍지역자율방재단 40명, 지역주민 30여명 등도 태풍 피해 복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자체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분야별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피해에 따른 복구계획을 수립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