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8 14:39 (목)
고민철 개인전, ‘한라산의 꿈’
고민철 개인전, ‘한라산의 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9.0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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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까지 ‘갤러리 소이’에서
한라의꿈23 / 고민철 작.
한라의꿈23 / 고민철 작.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사람들에게 한라산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제주도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바로 한라산이다. 일부 마을은 한라산이 보이지 않지만, 그 마을도 살짝 벗어나면 한라산을 눈으로 맞을 수 있다.

한라산은 그래서인지 제주인에겐 마음의 고향처럼 느껴진다. 한라산은 먼거리에서 바라볼 때는 거대한 산으로 보이다가도, 어떤 마을은 뒷동산처럼 보인다. 푸른색만 가득 담은 모습을 드러내다가도, 어느 순간은 알록달록한 색과 대비되기도 한다.

서양화가 고민철에겐 한라산은 이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한라산을 마음에 숨겨두지 않고 꺼내놓고 세상 사람들과 얘기한다. 그는 10월 12일까지 ‘한라산의 꿈’이라는 주제의 개인전을 갤러리 소이(포도호텔 지하 1층)에서 선보이고 있다. 그의 13번째 개인전이다.

고민철은 작가노트에서 “한라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한라산은 세상 끝에 서 있다고 느낄 때 따뜻하게 나를 감싸 안아준 고마운 소재이다. 아픈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듯 강렬한 인상으로 내게 남았다.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한라산과는 다른 것으로, 전율하듯 내면에 감정이 응축된 강렬한 색채로 화면에 고착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양화가 고민철은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제주미술제 선정 작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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