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AHN, 10부작으로 제작해 방영
‘양성평등문화콘텐츠 상’ 부문에 선정
‘양성평등문화콘텐츠 상’ 부문에 선정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스토리AHN(대표 안현미)의 다큐멘터리 <제주여성 허스토리>가 2022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중 ‘양성평등문화콘텐츠 상’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주최, 여성신문사 주관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제주여성 허스토리>는 제주여성이 곧 제주의 역사라는 의미를 살려 제작됐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4,3과 6.25를 겪는 등 파란만장한 한국의 현대사를 헤쳐온 어르신들의 인생행로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제주여성 허스토리>는 지난해 80대 이상 제주여성 10명을 선정, 그들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 10부작을 제작해 제주MBC를 통해 방영됐다. 올해 역시 스토리AHN이 사업자로 선정돼 <제주여성 허스토리2>를 제작중이며, 10월부터 제주MBC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제주여성 허스토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물숨>을 연출한 고희영 감독이 진행자로 참여했다. 남성 중심 역사에서 그림자로 존재했던 여성들의 삶을 이야기함으로써 제주여성 생애사 아카이브 중요성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는 건 물론,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역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다큐멘터리 김복동>, <82년생 김지영>, <웰툰 정년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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