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8 14:39 (목)
"기억하고 또 기억" 칠머리당굿 예능보유자 고(故) 김윤수씨 고별식
"기억하고 또 기억" 칠머리당굿 예능보유자 고(故) 김윤수씨 고별식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08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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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고(故) 김윤수 예능보유자의 고별식이 봉행되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8일 오전 11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고(故) 김윤수 예능보유자의 고별식이 봉행되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고(故) 김윤수 예능보유자의 고별식이 8일 오전 11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봉행됐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와 유가족은 지난 2일 별세한 고 김윤수 예능보유자의 장례식을 ‘제주전통문화예술인장’으로 치렀다.

고인은 1995년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2대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회장을 지내면서 정기공연, 전수교육 등 영등굿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헌신해 왔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해녀 굿이자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긴 굿이다.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고별사를 통해 “고인은 제주에 위로이자 편안한 안식이었으며, 기댈 수 있는 큰 나무였다”며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전에 평생을 헌신하신 고인의 뜻을 받들어 제주의 무형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저에게 고인은 가장 존경하는 역사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였다”며 “미래를 더 풍요롭게 만들고 꿈꿀 수 있는 에너지를 주신 고 김윤수 선생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별식은 유족대표 추도사, 김경훈 시인의 고별시 낭독, 솔향 김희숙 선생의 고별 공연, 사단법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귀양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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