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8 14:23 (목)
“딸이 운명한지 42년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딸이 운명한지 42년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9.1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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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덕자 여사, 제주중앙여중에 장학금 2천만원 쾌척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지난 198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故) 김은진 학생의 어머니가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제주중앙여중에 기탁했다.

김은진 학생은 지난 1980년 12월 18일, 고입 연합고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과 이별하면서 제주중앙여중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김은진 학생의 어머니인 전덕자 여사는 지난 16일 제주중앙여중을 찾았다. 김은진 학생이 이 학교와 이별한지 42년 만이었다.

전덕자 여사는 자신의 딸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학업을 마치지 못했으나, 딸이 다니던 학교의 후배들은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제주중앙여자중 김창련 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재학생들의 향학열을 불러일으키는데 장학금을 요긴하게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덕자 여사는 딸의 명예졸업장을 신청했으며, 제주중앙여중은 올해 10~11월에 고 김은진 학생의 명예졸업장을 전덕자 여사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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