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현 주차장 부지에서 안전기원제 개최, 안전시공 다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농협 제주본부 신청사 건립을 위한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NH농협 제주본부는 20일 제주시 삼도1동 현 청사 주차장 부지에서 안전기원제를 개최, 성공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무사고‧무재해 안전 시공을 다짐했다.
농협 제주본부는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정책사업 협력 차원에서 지난 2018년 현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놓고 있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273억 원. 농협 제주본부는 2024년 1월까지 연면적 8600㎡,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새로운 청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농협 제주본부 건물이 있던 자리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새롭게 건립되는 신청사에 대해 농협 제주본부는 향후 지역 농업의 발전을 선도하면서 제주 농업 금융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상철 NH농협 제주본부장은 “신축공사 기간 동안 소음과 조차 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게 될 이웃 주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지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도민과 소통하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 지역사회 기여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한편 농협 제주본부는 당초 별도의 기공식 일정을 잡았다가 태풍 때문에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이날 안전기원제를 갖는 것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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