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제주의 얼을 담다 ... 탐라문화제, 3년만에 대면행사로
제주의 얼을 담다 ... 탐라문화제, 3년만에 대면행사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0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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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탐라문화제, 10월6일부터 10일까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탐라문화제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제주도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는 10월6일부터 10일까지 탑동해변공연장, 탑동광장,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제61회 탐라문화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이다.

올해 탐라문화재는 60년을 지나 다시 시작점을 맞이하는 첫 해의 의미를 되새기며 ‘와릉와릉 또시 글라, 제라헌 탐라의 얼!(힘차게 다시 가자, 진정한 탐라의 정신으로!)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로 시작됐다. 제주의 민속·신화·역사·생활 등 탐라문화원형을 활용해 전통과 역사를 알리는 제주의 대표 축제다.

도는 올해 탐라문화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및 운영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성과와 보완점을 진단한 뒤, 개선할 점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올해 탐라문화제는 ▲공동체 참여를 통해 제주인의 삶의 원형을 발현할 수 있도록 과정에 중심을 두는 축제 ▲민속·신화·역사·생활사 등 제주 고유 콘텐츠의 브랜드화 ▲탐라문화제 전담조직 추진을 위한 총감독 선임 ▲지역의 상징성과 도민 참여가 가능한 장소에서 개최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축제는 크게 4개 분야(기원·민속·예술·참여문화축제)와 1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행사에 제약이 있었지만, 올해는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돼 도민 및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거리 퍼레이드는 물론 민속예술경연과 제주어 경연대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해외교류단체 공연 및 전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및 공연뿐만 아니라,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 축제는 기존 공연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탐라문화제의 본질인 탐라문화원형을 통해 제주의 전통과 역사를 알리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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