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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사랑해주세요" 자살예방의 날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생명, 사랑해주세요" 자살예방의 날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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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진=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시 제주보건소에서 위탁해 운영중인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달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를 자살예방의 날 행사 주간으로 선정, ‘2022 자살예방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생명의 소중함과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정한 날이다. 2003년부터 9월10일을 전후로 전세계국가들이 자살문제 예방과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캠페인 활동과 예방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제주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 행사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생명사랑마을(연동·용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사랑 종교기관(성안교회·연동성당)과 함께 진행했다.

지난달 23일은 시민회관, 제주시버스터미널, 사라봉다목적체육관, 성안교회를 각각 출발해 제주시청까지 생명지킴이들의 너나들이 걷기행사가 이뤄졌다. 30일에는 누웨마루거리, 제주한라대, 제주고, 정든마을아파트에서 출발해 노형롯데마트 사거리까지 걷기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생명지킴이들은 생명사랑, 생명존중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생명이 소중함을 알렸다.

또 용담1동주민센터, 용담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리더생명지킴이 등을 중심으로 용담동 용연축제 현장에서 집중 캠페인 및 홍보관이 운영됐다. 이 자리에 성안교회 및 연동성당 생명지킴이가 적극 동참해 생명사랑 캠페인 활동을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 폴라로이드 기념촬영, 생명서약서 손수건 제공, 생명사랑 응원나무 완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극복한 수기를 응원 편지 형태로 스스로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에 248명이 참여, 스스로에게 위로는 주는 시간을 가졌다.

강지언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리더생명지킴이 중심의 자살예방의 날 행사가 많은 제주시민들에게 생명존중 인식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지역맞춤형자살예방사업을 통한 제주시 지역에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64-728-40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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