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이 어르신들의 수요에 비해 부족한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강병삼 시장은 5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 각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읍면동 연두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포함해 시정 현안에 대한 내부 토론을 진행하면서 이같은 주문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 탐라문화제 등 각종 축제와 공연행사 시 관람객을 우선 배려한 좌석 배치 노력 등 시민들의 편익 증진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한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당부가 이어졌다.
특히 강 시장은 최근 어르신들의 이용수요에 비해 부족한 파크골프장 시설을 확충하는 부분과 게이트볼장 등 수요가 줄어가는 기존 체육시설에 대한 기능 전환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축제와 공연행사 개최시 관행적으로 이어져왔던 앞 좌석 내빈 배정 등으로 무대 공연자는 물론 실제 공연을 즐기는 관객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문제를 지적, 이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최근 도내외에서 발생한 작업 현장 근로자 안전사고의 예를 들어 시정 전 분야에서 안전의식을 더욱 높여나가는 데 공무원들이 솔선해줄 것과 특히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도 관련 부서에서 추가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그는 50만 제주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전 부서에서 시민들의 건의내용과 내년도 필수 현안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