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45 (금)
코로나19 이후 큰 폭 증가 제주 실업자수, 점차 회복세
코로나19 이후 큰 폭 증가 제주 실업자수, 점차 회복세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11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실업급여, 2020년 1만7889명 정점
올해 8월 말, 1만118명까지 감소
재취업률도 상승세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고용상황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도는 최근 도내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감소하고, 수급자의 재취업률은 상승하는 등 고용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내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 8008명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인 2020년에는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큰 폭으로 올라 12월 말 기준 1만7889명까지 상승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8월말 기준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1만118명까지 줄었다.

실업급여 수급자의 재취업률도 상승 중이다. 올해 8월말 기준 실업급여 수급자의 재취업률은 27.5%로 전년 동기 대비 3.5%p 늘었다.

도는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관광산업과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상황이 회복되면서 실업급여 신청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거리두기 해제 및 일상회복 등에 따라 감염병 예방 중심의 간소화된 실업 인정 절차를 정상화하고, 재취업 활동 기준을 재정비하는 등 본연의 취업지원 기능 회복을 위한 개선 지침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내용은 △실업인정 차수별로 재취업활동 횟수와 범위를 달리해 수급자별 특성에 맞게 차별 적용 △수급자 선별 관리를 통해 집중 취업알선 등 맞춤형 재취업 지원 집중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실업급여 수급자가 빠른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취업알선 및 직업훈련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