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서귀포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재정비
서귀포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재정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0.11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추진상황 보고회 논의 결과 토대로 전담 T/F팀 가동키로
지난달 30일 이종우 서귀포시장 주재로 열린 '건강항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사진=서귀포시
지난달 30일 이종우 서귀포시장 주재로 열린 '건강항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이종우 서귀포시장 주재로 열린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건강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가동하는 등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관계 공무원들과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부서별 세부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3년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고회에서는 우선 WHO 건강도시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데 뚜렷한 기준이 없어 사업을 선정하고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서귀포시는 장애인과 여성, 저소득층의 형평성을 고려하는 등 WHO 건강도시 지침에 맞춘 사업으로 재정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T/F팀) 설치와 함께 평가부서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사업 총괄과 평가 업무가 모두 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이뤄지는 구조여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현재 실국별로 분산되고 중복돼 있는 사업을 유기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 운영하기로 했다.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T/F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팀장(6급) 1명을 공모를 통해 선발, 실무직원 등으로 구성흘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각 부서별로 흩어져있는 사업을 검토·조정해 분야별 집중사업을 발굴하고, 평가부서를 별도로 지정·운영해 추진상황을 촘촘하게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에 교육청과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종우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지표 개선 사업들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건강한 서귀포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육청 및 지역사회단체와 협업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지속가능한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을 전개, 청정 건강도시 행복한 서귀포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