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오는 2025년까지 공공체육시설 11곳을 추가로 늘린다.
제주도는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등 지역별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SOC문화체육복합시설 11개소를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 설치․운영 중인 실내체육관은 28곳이다. 도는 여기에 더해 2025년까지 제주시 6곳, 서귀포시 5곳 등 11곳의 추가 건립을 추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균형 배치도 고려했으며, 장애인형 반다비 체육센터 2곳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외체육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테니스장 및 파크골프장 확충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기존 체육시설의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신청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오성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공공체육시설의 지역 균형 배치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체육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겠다”며 “지역별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노후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에도 예산을 투입해 지역주민들의 시설 이용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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