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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해상 전복 어선 실종자 4명, 밤샘 수색 이어져
모슬포 해상 전복 어선 실종자 4명, 밤샘 수색 이어져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10.19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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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복된 어선의 4명 실종자를 수색 중인 해경의 모습.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18일 새벽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며, 선원 4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경, 해군, 공군 등 인력이 밤샘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선 A호(29톤급, 근해연승어선)가 지난 17일 월요일 오후 4시경부터 교신이 끊겼고, 이튿날인 18일 새벽 전복된 상태로 해상에서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 12분경 선주에 의해 사고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5시경 경비함정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오전 5시 8분경 전복된 A호를 발견한 해경은 하루 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선주 증언에 따르면, 어선에는 50대 선장(한국인)과 기관장(한국인), 20대 1명(인도네시아인), 30대 1명(배트남인) 등 총 4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와 관련, 해경은 지난 17일 전복된 어선 내 수중수색 등을 펼쳤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1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지금까지 하루 넘도록 밤샘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해경은 해군과 민간어선 등 총 33척 함, 선을 동원해 19일 해상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수색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45~46km 주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해경은 잠수가능 세력을 동원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며, 항공기 7대 등을 투입해 해군 및 공군, 소방과의 합동 항공 수색도 진행할 방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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