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대한항공, 3년만에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재개
대한항공, 3년만에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재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0.2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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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 원서접수 진행 중
비대면 동영상 면접 도입, 체력테스트 등 전형방식도 변경
대한항공이 3년만에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재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3년만에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재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대한항공이 3년 만에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재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koreanair.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 자격은 이미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TOEIC 55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Level 6(Intermediate Mid 1) 이상 또는 OPIc Level Intermediate Mid 1 이상 자격소지자(2020년 11월 18일 이후 응시한 국내시험에 한함), 교정 시력 1.0 이상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 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객실 승무원을 꿈꿔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객실 승무원 채용에서는 코로나19 상황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이 일부 변경된 부분이 눈에 띈다.

우선 최대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이 도입됐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줄여 지원자들의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자들이 각자의 역량과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력 테스트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지원자들을 소집해 체력을 테스트했지만, 이번 채용부터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희망하는 일시에 전국 76개 지역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와 시간을 예약해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

객실승무원 외에 운항승무원, IT 전문인력, 기내식 Chef,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인력 채용도 진행되고 있다. 직종별 자세한 채용 내용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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