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탐나는전, 현장 할인 재개 ... 11월1일부터 최대 20% 할인 적용
탐나는전, 현장 할인 재개 ... 11월1일부터 최대 20% 할인 적용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2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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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부 추경 등으로 예산 확보, 발행규모 788억원
기존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 할인도 지속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카드형태.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카드형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할인혜택 적용이 한시적으로 재개된다. 기존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한 할인도 그대로 유지되면서 가맹점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예산 부족으로 잠정 중단했던 탐나는전 현장 할인혜택 적용을 11월1일부터 일시적으로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할인혜택은 국비 지원 예산으로 지원되는 것으로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10% 할인을 받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제주도는 지난 8월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과 상반기 이용 잔액을 포함한 예산을 활용, 이번에 다시 할인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할인발행 규모는 788억원 내외다. 

탐나는전의 할인혜택은 이보다 앞선 지난 4월2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예산 조기소진에 따라 한 차례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할인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제주도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가맹점의 매출 신장 등이 이뤄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국비 지원을 통한 탐나는전 할인혜택과는 별도로 지난 8월10일부터 도내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이용할 경우 5~10% 현장 할인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10% 할인이 적용되고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5%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이 할인 역시 지속될 방침이다. 이와 관련된 예산은 약 100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현재 29억원 가량이 소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1일부터는 연매출 5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이용할 경우 최대 20%의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계층이 할인정책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류상품권도 할인발행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판매환전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적발 시에는 엄단할 계획이다.

도는 지류상품권 재고량이 부족할 것을 고려해 판매대행점에 상품권 구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춘 탐나는전 할인 발행으로 소비 진작 목적을 달성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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