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지회장 제주대학교 이성호)가 (사)대한건축학회(회장 최창식)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2022년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가졌다.

행사 기간 중인 지난 26일 ‘서귀포의 도시와 건축 그리고 김중업’이라는 주제의 특별 세미나가 열렸다. 건축학회 최장식 회장을 비롯, 제주도내 건축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특별세미나에서 양성필 건축사(아키제주 대표)의 ‘서귀포의 근대와 근대건축’, 이용규 제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김중업의 서귀포’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특별세미나는 김중업 탄생 100주년, 제주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서귀포라는 도시와 건축의 변천과정을 근대 시점에서 살펴보고, 김중업의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 이후 박정근 제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장명훈 제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와 이행철 제주한라대학교 건축디자인과 겸임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는 지난 1985년에 결성, 제주 건축문화와 학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