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가을부터 겨울 시즌까지 한라산 영실에서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출발해 발을 부지런히 옮긴다면 해발 1600m 부근의 넓은 들인 ‘선작지왓’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 초 기준 오전 6시50분에서 7시 전후로 시작된다. 선작지왓 뒤로 솟아오른 백록담의 남쪽에서 백록담은 물론이고 한라산의 오름들에 햇빛을 뿌리며 해가 솟아오른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선작지왓 너머로 펼쳐진 운해 위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미디어제주>는 4일 오전 한라산 선작지왓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렌즈에 담았다. 이날 제주의 일출 시간은 오전 6시55분이었다.
선작지왓을 갈 수 있는 영실탐방로를 포함, 한라산의 탐방로는 이달부터 오전 6시부터 탐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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