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착공, 11월말 마무리 예정 … 6000여만원 사업비 투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일부 구간에 대한 일방통행 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일방통행 시설공사 구간은 작가의 산책길 종합안내소(서귀포시 중앙로 4번길 13)에서 바다보석(서귀포시 중앙로 4번길 20)까지 100m 구간으로, 지난달 공사가 시작돼 이달 말까지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6000여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보행로와 차도, 노상 주차공간 설치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중섭거리와 만나는 구간에서는 이미 일방통행로로 지정된 이중섭로를 따라 우회전만 할 수 있게 된다. 이중섭로에서 중앙로 4번길로 진입은 불가능해진다.
서귀포시는 이 공사를 위해 지난 8월 지역주민 동의와 교통시설 심의를 거쳤고 행정절차법에 따라 9월 10일까지 행정예고 절차를 마쳤다.
한편 현재 서귀포시내 일방통행 구간은 모두 55곳으로, 전체 거리는 1만1396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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