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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채소 대체 작물 호라산 밀 재배단지 추진
월동채소 대체 작물 호라산 밀 재배단지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1.1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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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대정지역 농가들, 최근 ‘호라산 밀 생산자 협의회’ 구성
서귀포시가 월동채소 대체 작물을 호라산 밀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가 월동채소 대체 작물을 호라산 밀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해마다 과잉생산되는 월동채소의 대체 작목으로 호라산 밀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안덕‧대정 지역 농가들이 ‘호라산 밀 생산자 협의회’를 구성, 145㏊ 규모의 호라산 밀 재배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호라산 밀을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면적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종자 구입과 농약 드론 방제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호라산 밀은 셀레늄이 풍부해 각종 암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고, 높은 함유율의 식이섬유가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병 환자에게도 권장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밀이나 보리에 비해 수매단가도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데다, 11월 중순에 파종하면 이듬해 6월에 수확할 수 있어 콩이나 메밀 등 작물을 추가로 재배하는 이모작 체계도 가능해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호라산 밀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 확대로 서귀포시 지역에 호라산 밀 재배 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 경관 보전 및 타 품종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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