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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m에 달하는 참고래의 골격, 민속자연사박물관 선보여
12.6m에 달하는 참고래의 골격, 민속자연사박물관 선보여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1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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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참고래 골격표본 및 실감형 영상시설 제작 등을 완료, 오는 22일 오후 3시 이를 기념하는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 전시된 참고래 골격표본.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참고래 골격표본 및 실감형 영상시설 제작 등을 완료, 오는 22일 오후 3시 이를 기념하는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 전시된 참고래 골격표본.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참고래 골격표본 및 실감형 영상시설 제작 등을 완료, 오는 22일 오후 3시 이를 기념하는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골격이 전시되는 참고래는 2019년 12월22일 한림읍 비양도 해안에서 사체로 발견된 개체다.

이 참고래는 당시 비양도 북서쪽 약 40km 해상에서 여수선적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처음에는 밍크고래로 추정됐다. 몸길이 12.6m에 몸무개는 12톤에 달하는 고래였다.

처음 발견됐을 당시에는 밍크고래로 추정이 됐었다. 이후 최종 확인 결과 참고래로 판명됐다. 밍크고래는 발견 이후 유통이 가능하지만, 참고래는 국제보호종으로 유통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 참고래의 사체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됐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된 참고래는 이후 박물관의 공터에 묻혔다. 흙을 이용해 참고래의 근육과 뼈 등에 남은 기름을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땅에 묻힌 참고래가 다시 발굴됐고, 박물관 측은 본격적인 골격표본 제작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달 표본제작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에 전시가 이뤄지게 됐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이번 참고래 골격표본 전시와 함께 영상시설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문화공간도 조성했다. 박물관 로비에 참고래 골격표본 전시와 함께 대형 LED 영상시설을 설치, 고래와 관련된 실감형 영상을 볼 수 있는 새로운 환경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박물관은 참고래 골격표본 전시와 연계한 제149회 특별전 ‘바당수업(水業)’을 함께 선보인다.

박찬식 관장은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대표하는 전시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몸길이 12.6m의 거대한 참고래 골격표본과 실감형 영상 제작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재탄생을 알리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또 “‘바당수업(水業)’ 특별전을 통해 제주 바다와 민속문화를 더 깊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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