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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겨울철 ... 제주도, 대설 및 한파 총력대응 나선다
다가오는 겨울철 ... 제주도, 대설 및 한파 총력대응 나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1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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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협업부서 및 행정시, 유관기관 등과 대책 마련
제주도, 도로제설에 집중 예정 ... 위기가구 집중 관리 등도
사진=제주경찰청.
사진=제주경찰청.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대책기간 동안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13개 협업부서 및 관련기관·민간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라리냐나 북극 해빙 등 기후 감시요소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도는 이에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을 위해 13개 협업부서 및 행정시, 경찰청 및 기상청 등 유관기관, 자율 방재단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14일 갖고 소관별 추진대책과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도는 우선 선제적인 상황관리로 대설 및 한파 등 예비특보 단계에서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초기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련기관 및 자율방재단 등과 유기적 소통을 통해 분야별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도로 제설과 관련해 도가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폭설시 제설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현장에 배치해 노선별 제설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제설장비 6종 21대를 활용하고, 23개조 58명을 배치해 시가지내 공항, 항만 등 주요 간선도로를 우선 제설한다.

또 공항로와 첨단로 등을 중심으로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도로 열선이 설치된 고산동산길 이외에 도남로와 고마로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해 도로결빙에 대비한다.

아울러 양지공원, 한라산국립공원, 읍면동 등 제설장비 구입에 재난기금 9억 원을 지원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도모하고 있다.

도는 또 비주택 거주자 등  겨울철 위기가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제공, 난방비, 방한물품 지원 등을 통해 집중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내 한파쉼터 466개소 및 버스승차대 온열의자, 방풍시설 가동 상황도 지속 점검한다.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대비 보온조치 등 사전예방 주민홍보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긴급복구반도 가동한다.

비닐하우스, 양식장, 축사, 농작물 냉해 예방 관리요령 등 피해예방 홍보와 항공기 결항으로 인한 체류객 발생에 대비해 운항정보 사전 제공 및 지원 물품 관리 역시 강화한다.

재난문자서비스와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난안전전광판, 버스승차대 등을 활용해 겨울철 자연재난 도민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겨울철 대책기간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산과 인명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도민·관광객 등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폭설상황시 도민들도 내집 앞 눈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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