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22:34 (목)
‘제주의 숲, 곶자왈’ 국회 사진전 개최
‘제주의 숲, 곶자왈’ 국회 사진전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1.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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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22‧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
'제주의 숲, 곶자왈' 주제 사진전이 22일과 23일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의 숲, 곶자왈' 주제 사진전이 22일과 23일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에서 ‘제주의 숲, 곶자왈’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위성곤 의원과 송재호 의원, 김한규 의원 등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과 전해철 의원, 소병훈 의원, 서삼석 의원, 신정훈 의원이 산림청과 함께 제주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어려 있는 곶자왈의 생생한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고 다음 세대와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곶자왈의 탄생 과정부터 곶자왈 내 희귀·특산·특이식물, 곶자왈의 활용, 나아가 곶자왈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연구와 노력이 담긴 다양한 사진 작품 9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제주어 ‘곶’과 나무와 덩굴 등이 마구 엉클어져 어수선한 곳, 즉 덤불을 뜻하는 ‘자왈’의 합성어로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된 용암 위에 이루어진 천연림이다.

특히 곶자왈은 제주백서향, 빌레나무, 제주고사리삼 등 희귀식물과 팔색조, 긴꼬리딱새, 비바리뱀 등의 희귀동물이 곶자왈 환경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곶자왈은 제주의 귀중한 산림생명자원이자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이기에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진전을 통해 곶자왈의 생생한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미래 세대가 곶자왈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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