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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합동결혼식 등 개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합동결혼식 등 개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11.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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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문성관)가 지난 24일 제주시에 위치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 1층에서 제18회 아름다운 동행 백년가약식 및 제10회 법무보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지부 운영위원회(위원장 부평국)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제주지부협의회(회장 백원민) 후원으로 진행된 가운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최운식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 구만섭 행정부지사, 제주지방검찰청 이근수 검사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부 행사로 진행된 ‘아름다운 동행 백년가약 합동결혼식’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법무보호 대상자 3쌍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는 지난 2005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51쌍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지원받은 법무보호대상자 A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을 올리지 못하고 결혼생활을 하던 중에 수감, 배우자가 수감 중에 출산을 하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A씨는 “결혼식 지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주거지원)를 마련해주신 공단에 너무 감사하다. 과거를 반성하고 모든 곳에 보탬의 되는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2부 ‘법무보호복지대회’는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법무보호사업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자리였다. 이날 29명의 자원봉사자에게 공단 이사장 표창, 제주지방검찰청 표창,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했다.

한편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제주지부협의회 김신희 자문위원은 지난 17일 ‘2022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38년간 법무보호사업 지원 노력으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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