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 상반기부터 업무처리 자동화(JRPA) 확산 추진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단순 반복적 업무처리 자동화(JRPA) 시스템을 행정 업무에 적용, 다양한 업무에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처음 도입돼 추진중인 업무처리 자동화는 사전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사람이 하는 작업을 모방해 소프트웨어 로봇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자동화 기술로, 현재 민원 업무처리 및 내부 행정지원 분야 각 3건 등 모두 6건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 JRPA가 적용된 업무는 농작물 피해 신고 토지 면적 검증 자동화, 영치‧운행 정지 차량 조회 자동화, 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생성 업무 자동화 업무로, 이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처리가 자동화됨으로써 업무효율이 최대 30배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시가 처음 도입한 이 시스템은 타 지자체와 달리 외부 용역이 아닌 직원 대상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본인 업무 또는 동료가 필요한 업무를 스스로 제작하고 자동화한 데다, 공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예산이 들지 않고 확산이 쉬운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JRPA 확산을 위한 제주도 전 직원 대상 역량 강화교육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 직원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상반기 교육을 받은 동료가 멘토가 돼 12월 한 달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IT 기술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적용, 절감된 시간을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와 민원 처리에 집중함으로써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과 민원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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