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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섬, 제주로 오세요", 대규모 팸투어로 대만 관광객 유치 시동
"천혜의 섬, 제주로 오세요", 대규모 팸투어로 대만 관광객 유치 시동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2.0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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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주도와 함깨 3박4일 대만 관광객 팸투어 마련
"한류 컨텐츠와 결합한 많은 여행상품 출시 ... 제주 여행 붐 기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와 대만 타이베이를 잇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도 시작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및 한국관광공사, 대만타이거항공은 최근 대만 관광시장 개방과 무사증 시행에 따른 해외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대만 여행업계와 매체기자단, 인플루언서 등을 아우르는 메가팸투어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메가팸투어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다. 대만의 19개 주요 여행사와 12개 매체, 그리고 12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다. 지난달 25일 제주와 타이베이 직항노선을 재개한 대만 타이커항공의 천한밍 회장도 직접 수행단을 이끌고 제주에서의 팸투어에 함께 한다.

이번 팸투어는 여행사팀, 매체팀, 인플루언서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여행사팀에는 대만 내 주요 여행사인 강복, 보마, 오복, 웅사, 신신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팸투어 기간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도내 관광지와 웰니스 관광지, 한류 관광지를 돌아보며 신규 여행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팀은 대만에서 여행 유튜버 등이 참여해 제주의 테마 관광지를 둘러보며 감귤 따기 체험, 한복체험, 제주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우리 문화와 K콘텐츠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 재건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오는 8일 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 연회장에서 제주-대만 관광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하는 ‘제주-대만 관광교류의 밤’ 행사가 열려 양국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이 열릴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메가팸투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제주의 관광 트렌드를 소개함과 동시에 안전·안심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며 “대만에서 인기를 누리는 한류 컨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많은 여행상품을 출시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제주로의 여행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전 제주를 방문한 대만방문객은 8만7971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재로 큰 규모의 관광시장을 형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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