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4:32 (목)
제주에서의 수소드론 활용 더욱 확장, 연안 안전도 책임진다
제주에서의 수소드론 활용 더욱 확장, 연안 안전도 책임진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2.1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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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수소드론 활용 농어촌 상생 용역나서
정기적 비행 통한 제주연안 안전 모니터링 이뤄질 예정
해양쓰레기 및 적조, 월동작물 출하 모니터링도 함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의 드론 활용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드론을 이용한 해양쓰레기 및 적조 현상 모니터링은 물론 해안에서의 안전사고 모니터링과 구명장비 긴급 투하 등이 더욱 활상화될 예정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최근 ‘제주 수소드론 활용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 운용’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에 나섰다.

이 용역은 제주연안 및 도내 해수욕장에서의 수소드론 활용 안전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울러 해양쓰레기 등 해양환경과 관련된 모니터링에 나서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제주 연안 및 해수욕장에서의 수소드론 활용 안전 모니터링은 수소드론의 정기적인 비행을 통해 제주연안 및 해수욕장의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안류 및 해파리 발생 등 위험상황에 대한 경고 및 이용객 대피 안내 방송을 하고, 아울러 모니터링 영상을 해수욕장 종합상황실 및 드론통합관제센터 등과 실시간으로 연동하면서 위급 상황 발생시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익수자 발생시 구명장비를 긴급투하하는 기능도 더한다.

제주에서는 이와 같은 수소드론 활용 해수욕장 안전 관리가 이미 지난 8월 시범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함덕해수욕장에서 수소드론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졌다.

당시에 이번 용역과 마찬가지로 상황 발생 시 종합상황실과 제주 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확인, 해수욕장 이용객의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익수자 발생 시 구명장비 즉시 투하 등의 기능도 병행됐다.

이번 용역은 함덕해수욕장에서만 이뤄졌던 수소드론 안전 모니터링을 더욱 확장하는 차원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도내 해수욕장 및 물놀이 등이 자주 이뤄지는 곳에 대한 선정이 이뤄지고, 이를 중심으로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만들게 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 연안 등에 대한 해양환경 모니터링도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연안해역의 수소드론 정기비행을 통한 해양쓰레기 및 적조현상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아울러 제주도의 월동 농산물 생산지에서의 정기비행을 통해 월동작물 출하 모니터링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2월10일까지 이뤄진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 용역을 통한 결과물의 분석을 통해 향후 수소드론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와 도미노피자가 함께 제주시 화북에서 삼양까지 드론을 이용한 피자 배달에 나선 바 있다. 이외에도 수소드론이 제주와 추자도 사이를 날아 물품을 배송하는데 성공했으며 환경훼손과 관련해 꾸준한 모니터링도 이뤄지고 있다. 드론이 7시간 이상 비행을 하면서 제주 해안선을 탐색하는 것 역시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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