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 교차로에 보행신호기 추가
신호체계도 개선 ... 출퇴근 시간 혼잡 개선 기대
신호체계도 개선 ... 출퇴근 시간 혼잡 개선 기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최근 교통량 및 통행량이 늘어나고 있는 제주시 한라수목원 입구 교차로에 보행신호기가 추가 설치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한라수목원 입구 교차로 남측에 보행신호기를 설치하고 교차로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입구 교차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지금까지는 북측과 동·서측에만 횡단보도 보행신호기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주변에 제주경찰청 이전과 빌라, 상가 신축 등 증가로 유동인구 및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자치경찰단에서 남측에도 횡단보도 보행신호기를 추가 설치해 보행동선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출퇴근시간 애조로에서 좌회전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방면의 직진신호를 연장, 한라수목원 입구 교차로와 애조로 노형교차로 신호연동 체계도 개선했다.
자치경찰단은 변화된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최적의 신호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형청도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시설 및 신호체계 개선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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