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도민 느끼는 제주서의 삶 만족도, 꾸준히 증가 ... 행복감도 ↑
도민 느끼는 제주서의 삶 만족도, 꾸준히 증가 ... 행복감도 ↑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2.28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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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민 느끼는 걱정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
건강 좋다는 도민들은 줄어 ... 도민 절반 이상 운동 중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올해 제주도민들의 제주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감 등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8일 ’2022 제주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제주의 사회지표는 2022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 결과와 13개 분야의 행정지표로 구성된 통계다. 도내 표본 3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일부터 30일까지7개 분야·59개 문항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결과다.

올해 사회조사에서는 △삶에 대한 만족도 △가구와 가족 △건강 △환경 △안전 △사회통합과 복지 △지역특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특히 도민의 일상 회복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 및 영향’, ‘걷기 행태’ 등의 신규 지표가 포함됐다.

이 통계에 따르면 따르면 올해 제주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감은 10점 만점에 6.28점으로 전년대비 0.27점 상승했다. 아울러 제주에 대한 만족감 역시 10점 만점에 6.65점으로 전년대비 0.21점 상승했고, 도민들의 행복감도 6.5점에 전년대비 0.21점 늘었다.

동시에 도민들이 걱정을 느끼는 정도는 줄었다. 올해 도민이 느낀 ‘걱정’의 정도는 10점 만점에 4.47점으로 전년대비 0.17점이 줄었다.

아울러 올해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느낀 도민의 비율이 줄었다. 올해 자신의 건강상태다 좋다고 느낀 이들은 응답자의 43.8%로 이는 2017년 이후 매년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외에 응답자의 69.8%가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운동 종목은 건기가 51.8%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 및 에어로빅이 11%, 등산이 9.3% 등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제주도민 제주의 환경에서 가장 좋다고 느끼는 부분에서는 ‘녹지환경’이 가장 높았다. 제주도민의 61.6%가 제주에서 제주의 녹지환경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외에 제주의 ‘수질’이 좋다고 응답한 이들은 58.8%, 제주의 ‘대기’가 좋다고 응답한 이들은 57.9%였다.

아울러 제주도의 자연환경관리 정책에 대한 만족도도 ‘지하수’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내 현 사회상을 측정·분석한 사회지표 결과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2 제주의 사회지표가 다양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돼 지역의 실정을 반영하고 혁신과 도약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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