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학교에서 아이들의 권리 보장을”
“학교에서 아이들의 권리 보장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1.0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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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 협약
올해 초·중·고 5개 학교 선정해 운영하기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3학년도부터 초·중·고 5개 학교를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로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6일 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니세프 측에서 이기철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와 신대겸 부산사무소장이 참석했고, 도교육청은 김광수 교육감과 고경수 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유니세프 서귀포시후원회 관계자도 함께했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를 실현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 사업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 △역량강화 연수 △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는 지난 2006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이후 캐나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번지며 16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들의 학교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5개 학교를 아동친화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자료 제공, 연수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행수준에 따라 심의 후 아동친화씨앗학교(1년차), 아동친화새싹학교(2년차), 아동친화열매학교(3년차)로 인증받는다.

이기철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학교는 어린이들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물며 다양한 사회관계를 경험하는 장소이다. 이를 고려할 때 교내 아동권리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의 지표인 올바른 인성은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에서 기반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아동친화학교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공동체의 삶 속에서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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