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마을 관광자원 현황 공공데이터 구축 완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지역의 마을 관광지와 특화 자원, 캠핑장 등 마을 관광자원이 망라된 공공데이터가 구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년간 자체적으로 수집한 마을 관광자원 현황 데이터셋 8종을 최근 공공데이터 포털(http://www.data.go.kr)에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행정안전부 소관 공공데이터 뉴딜 사업 일환으로 제주의 마을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데이터 구축 사업을 ㈜데이터사이언스랩과 함께 진행해온 데 따른 결과물이다.
이번에 공공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자료는 마을 관광지와 특화자원을 비롯해 캠핑장, 낚시터, 편의시설, 안전시설, 숙박업소, 해양레저 스포츠 등 8종으로, 모두 6011건의 데이터가 구축됐다.
제주도내 172개 마을(제주시 96곳, 서귀포시 76곳)과 행정동 마을 2곳(하효동, 호근동)의 마을 관광자원을 현행화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놓기도 했다.
특히 마을 간 불분명하게 구전돼온 마을 경계를 제주특별자치도 조례와 지적도를 근거로 정확하게 구획, GIS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함으로써 마을 간 경계 불분명으로 인한 갈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마을 관광자원 현황 데이터를 분석해 상대적으로 관광자원과 역량이 부족한 마을을 발굴, 관광자원 특성을 토대로 연계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마을관광이 제주의 새로운 대안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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